개 같은 이 세상,가장 지독한 악인만이 살아남는다…!한승벤처캐피탈 백동일 회장의 비리와 횡령 스캔들로 정제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은행의 고위 간부였던 여직원 유미의 변사체가 청계산 절벽 아래서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타살의 흔적도 유서도 없는 죽음, 경찰은 이 사건을 실족사 또는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아내의 죽음이 백동일의 비리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 남편 한병도는 백동일을 직접 응징하기 위해 그의 뒤를 쫓는다.한편, 백동일은 검은 세계에 몸담고 있는 송찬혁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준비하고, 남 몰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던 형사 김주원은 한병도와 백동일의 계획을 눈치 채는데…아내의 복수를 위해 평범한 악기 수리공에서 가장 지독한 악인이 되어버린 한병도. 개 같은 세상을 잠식...